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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사람들에게 선 하나만 그리게 해도 신체로부터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로 인해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림 솜씨를 갈고닦는다는 것은 변수를 섬세하고 일관성 있게 통제하기 위해 손의 근육 기억을 단련하고 생각을 다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 이러한 변수를 주체가 직접 통제할 여지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제한됩니다. 디지털 그림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조금 더 주체적으로 변수를 통제해 보고자 했습니다.